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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아 행복비타민/행복비타민

내 생에 최고의 날은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정운스님

내 생에 최고의 날은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 정운스님

 

修行 中 過去 生覺, 未來 企劃하면 妄想 빠진 것

現在 삶에 眞實해야 人生의 참됨 - 眞實한 本性 자리에 自身이 올인

 

 

 

唐나라 때, 禪師 대주혜해(大珠慧海)는 法力이 널리 알려져 있어 찾아오는 이가 많았다.

어느 날, 멀리서 원율사(源律師)가 찾아와 선사에게 물었다.

“저는 화상께서 道가 매우 높다고 들었습니다. 스님께서는 修行할 때, 功力을 들이십니까?”

“네, 功力을 들입니다.”

“어떻게 功力을 들입니까?”

“배고프면 밥 먹고, 피곤하면 곧 잠을 잡니다.”

“모든 사람들도 그렇게 합니다. 모든 사람들도 스님처럼 공력을 들인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그것은 저와 같지 않습니다.”

“어째서 같지 않습니까?”

“그들은 밥 먹고 있을 때  밥을 먹지 않고 쓸데없는 生覺을 많이 하고,

또 잠을 잘 때도 자지 않고 이런 저런 꿈을 꿉니다. 이렇기 때문에 나와 같지 않습니다.”

 

 

요리

 

선사의 말대로 우리는 밥 먹을 때 오직 밥만 먹지 못하고,

공부할 때 오롯이 공부만 하지 못하며, 수많은 妄想을 한다.

대주가 말한 배고프면 오롯이 밥 먹고, 피곤하면 오롯이 쉬는 일은

自身의 집(참된 本性)에 머물러 있는 데서 나오는 作用이다.

 

 

 

 

 

곧 마침내 自身의 집에 到着해 있는 本然의 姿勢, 그 眞實한 本性 자리에 自身이 올인(all in)해 있는 것이다.

바로 I have arrived, I am home(나는 집에 도착했다)이다. 이 문구는

틱낫한(Thich Nhat Hanh) 스님이 자주 쓰는 말이다. 10여년전 동국대학을 방문한 틱낫한 스님이 쓴

“ I have arrived, I am home” 문구가 액자화돼 중앙도서관 안에 걸려 있다.

 

셀카

 

自性에 입각한 主人된 自覺 속에서 지금 이 자리, 現在가 얼마나 所重하다는 것을 內包한다.

I have arrived, I am home 다음 구절은

In the here and in the now (바로 여기, 지금 이 瞬間에)라고 알고 있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處해 있든 늘 여기 지금 現在에 眞實하며, 本性(佛性)에 입각한 그 主人된 自覺으로

온전히 머물러 있어야 하는 법이다. 그래서 임제(?~867)는

가는 곳마다 主人이 되고 서는 곳마다 참되라(隨處作主 立處皆眞),

지금보다 더 좋은 시절은 없다 일체가 실다운 法이 없다(卽時現今 更無時節 總無實法)라고 하였다.

 

 

흥5

 

 

修行할 때도 바로 現在인 오늘, 이 時間, 이 瞬間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위빠사나 수행에서도 늘 마음이 여기 지금 現在에 머물 것을 强調한다. 修行途中 過去를 生覺하거나

未來의 일을 企劃한다면 妄想에 빠진 것으로, 話頭가 념념상속(念念相續)하지 못함이요,

사띠(sati)가 如一하게 持續되지 못한 것이다. 卽 마음이 現在에 있지 못한다면

主人(本性) 집에 손님(煩惱)이 찾아와 안방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

 

日常的인 삶속에서도 여기 지금 現在 重視는 重要하다고 본다.

무엇을 하거나 어떤 狀況에서 지금 現在의 그 일과 相對方에 充實하지 못한다면 眞實함이 배제된

사람으로 認識되어질 것이다. 어제의 나는 없다. 그리고 未來의 自身은 더 더욱 存在하지 않는다.

現在 내가 하고 있는 일과 함께 하는 사람에게 最善을 다해야 한다. 너무 멀리서 찾지 말라.

現在의 瞬間瞬間 삶에 眞實하다면 그것이 人生의 참됨이요, 修行이다.

 

 

<벽암록>에 이런 문구가 있다.

 

“ 내 人生에서 가장 幸福한 날은 바로 오늘이요.

  내 生에 가장 所重한 날도 바로 오늘, 지금 이 瞬間이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하루를 삶의 全部로 느끼면서 살아야 한다.”

 

                    - 장백산님 편집 -